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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관

가족사진 다시 찍기/가족사진(남찬숙 글/ 김진화 그림)

 

 

 

 

 





엄마에게 나 말고 다른 딸이 있다니!

 

엄마의 딸, 미선 언니가 우리 집에 왔다.

 

아빠는 거실에 걸려 있던 가족사진을 떼어냈다.

 

왜냐하면 거기에는 새로운 가족사진이 걸리기 때문이다.

 

다섯이 된 우리 가족은 다시 가족사진을 찍었다.